
NH투자증권은 KT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년보다 4.9% 오른 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0.5% 상승한 317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768억원과 시장 추정치 265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무선 매출은 177조원으로 네트워크 보상 발생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겠으나, 이를 제외하면 안정적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며, "보상금을 고려해도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198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NH투자증권은 KT에 대해 통신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비통신 사업의 성장성이 적절히 융합돼 있고, 새로운 사업에 적극적인 진출 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무선 사업의 실적 성장과 자회사의 실적 기여로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4.4% 성장한 1조3400억원을 예상하며 주당배당금도 1900원(배당수익률 6.0%)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NH투자증권은 KT가 보유한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와 같은 B2B 비즈니스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17일 신한은행과의 지분 제휴를 통해 AICC(AI Call Center)를 비롯한 금융권 내 디지털전환(DX)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라며, "스튜디오지니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