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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데이터·가치경영 역점

기사입력 : 2022-01-17 00:00

(최종수정 2022-07-01 08:17)

디지털 헬스케어 신한큐브온 승인 AI 활용 성과
ALM관리 일환 공동재보험·WM전담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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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신한라이프 사장이 올해 데이터, 가치경영에 방점을 둔다. 작년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등 디지털 부문에서 올해 성과를 낼 수 있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성대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DVD경영을 추진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DVD는 디지털(Digital), 가치경영(Value), 데이터(Data) 3가지를 뜻한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의 차별적인 강점으로 준비해 온 디지털, 가치, 데이터의 사업들이 2022년에는 과실을 맺고 일류 신한라이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헬스케어 자회사 출범, IFRS17 시행 대비 원년인 만큼 내실 다지기와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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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비스·헬스케어 서비스 개시

신한라이프는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성대규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디지털 부문에서는 AI 비서, AI 고객 접점 플랫폼, AI 헬프데스크 등을 준비하며 AI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하우핏을 필두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선두주자로 발돋움 했다”라며 “다양한 고객분석을 바탕으로 차별적인 고객 접근을 위한 데이터 기반 모델을 마련, 올해는 이러한 차별적인 경쟁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AI비서는 작년 12월 1개 시범점포를 오픈, 올해 1월 TM과 하이브리드 전 채널로 확대했다. AI비서는 고객과 설계사(FC) 간 통화내용 대화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상담내용도 모니터링 한다.

FC를 지원하는 AI 헬프데스크도 운영하고 있다. AI헬프데스크는 FC제도, 고객서비스, 보험금, 언더라이팅 등 자주 찾는 업무에 대한 지식을 구축하고 AI가 이와 관련해 즉시 답변해준다. 헬프데스크는 작년 12월 FC1과 FC2채널에 오픈했다.

보험사기에도 활용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웹크롤’ 기술을 활용한 ‘소셜미디어 보험사기 분석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해당 기술을 이용해 SNS에서 특정 키워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보험사기를 조장·모의하는 계정을 찾아내거나 사기 수법 등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헬스케어 자회사 출범 준비도 마쳤다.

신한라이프는 작년 생보업계 최초 헬스케어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한큐브온(CubeOn)’ 설립에 대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회사 소유 인허가 신고 수리를 받았다.

‘신한큐브온’은 우선 올 3월 론칭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하우핏(HowFIT)’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부가서비스 탑재를 통해 홈트레이닝 분야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B2B분야에서도 제휴영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우핏은 AI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오픈 이후 현재 누적 이용자수 약 28만 명(작년 11월 말 기준)을 확보했다.

자회사 초대 대표로는 신한라이프에서 최초로 사내벤처를 맡아 현재까지 약 2년간 하우핏을 총괄 운영해 오고 있는 이용범 헬스케어사업팀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직원에 추가 채용을 통해 20명 내외의 인력으로 조직·보상·평가 등 모든 면에서 스타트업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연내 자회사 설립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올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허가도 준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데이터 기반 경영을 위한 조직 확대, 역량 제고 등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빅데이터팀에서 데이터분석 기능만을 수행했으나 작년 8월 조직개편을 통해 빅데이터기획팀 8명(데이터 관리 총괄)과 빅데이터분석팀 8명(데이터 활용 지원)으로 구성된 빅데이터본부 확대 신설했다.

데이터 기반 경영 체계 도입을 위해 경영대시 보드를 구축하고 고도화했다. 빅데이터 분석력 제고 결과, 금융감독원 주최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화 장려상’을 수상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포항공대와 협업해 ‘FC-고객 매칭 모델’ 개발해 성별, 연령, 직업, 보유상품 등 고객의 특성을 분류하고 FC 개인별 최적화된 DB를 배정했다. 그 결과 계약체결율이 개선되고 고객만족도가 향상됐다.

신한라이프는 “데이터 분석력을 제고하기 위해 비즈니스 현안과제 해결 중심의 적극적인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라며 “포항공대 교수진과 협력해 데이터 트렌스레이터(Data Translator)과정을 운영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화하고 전직원의 데이터 분석능력 함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재보험·고액자산관리 강화…내재가치 제고

2023년 IFRS17 도입으로 ‘내재가치’가 중요시되는 만큼 신한라이프는 IFRS17 대비를 위한 체질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위해 코리안리와 5000억원 규모 공동재보험 협약을 맺었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거래로 보유중인 고금리 확정형 종신보험의 일부를 코리안리에 공동재보험 형태로 출재하며, 이를 통하여 해당 보험상품의 금리위험을 포함한 모든 위험을 재보험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한라이프는 ALM 측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금리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보다 유연한 자산운용전략의 실행 및 ROE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공동재보험 거래 후에도 보험계약관리와 같은 고객서비스 등 원보험계약의 유지 및 관리는 변화없이 유지된다.

공동재보험은 기존에 국내 생명보험에서 거래되는 단순 위험보험료 방식에서 벗어나 저축보험료와 사업비까지 재보험으로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두 회사는 이번 거래를 동반자적인 관계 강화, 중장기적인 거래 발판으로 마련하고자 대상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두 회사는 계약 특성 분석을 거쳐 2300억원 규모의 준비금에 대한 1차 공동재보험 출재조건에 합의한 상태로, 2022년 1월 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별도의 자본관리 전담조직을 회사에 설치하여 자본관리 측면에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하기 위해 향후 공동재보험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8월에는 상속증여연구소를 세웠다. 자산가 고객에게 상속과 증여에 대한 전문적 자산관리(WM)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WM본부 산하에 ‘상속증여연구소‘를 열었다.

신한라이프는 WM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축으로 보고 지난달 WM본부를 신설했으며 ▲WM챕터 ▲WM센터 ▲상속증여연구소 등 3개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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