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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 분식회계 의혹에 나란히 12%대 급락

기사입력 : 2022-01-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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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2.31%, 셀트리온헬스케어 12.39%, 셀트리온제약 12.0% ↓

사진제공=셀트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셀트리온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14일 코스피는 금리 인상 부담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을 면치 못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준(Fed) 위원들의 통화 긴축 기조가 확인된 데 이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속 두 차례 기준금리를 올린 게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날 셀트리온그룹주는 분식회계 의혹으로 증권선물위원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 3형제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등을 매입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재고자산을 부풀렸는지 여부에 대해 회계상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전일 대비 12.31% 밀린 1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전날보다 12.39% 내린 7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00% 하락한 9만46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7포인트(-1.36%) 내린 2921.92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8149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2억원, 6009억원씩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인기 종목인 ▲삼성전자(-0.77%) ▲카카오(-2.90%) ▲네이버(-1.72%)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1.73%) ▲LG화학(-5.17%)을 비롯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6포인트(-1.21%) 내린 971.39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이 171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1억원, 652억원씩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6999억원, 코스닥 9조2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상승한 1187.00원에 마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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