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쿠캣(COOKAT)을 550억원에 인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GS리테일은 쿠캣의 최대주주가 됐다. 거래 종료 후 쿠캣은 GS리테일 자회사로 계열 편입되며 경영은 기존 대표이사인 이문주 대표가 계속 맡는다.
GS리테일은 이번 쿠캣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플랫폼과 시너지를 추진한다. 지난 6일 GS25는 쿠캣과 협업한 '수원 행리단길점'을 열었다. 앞으로 GS리테일은 ▲GS25·쿠캣마켓 플래그십 매장 출점 ▲냉동 외 상품으로 취급 카테고리 확대 ▲MZ세대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출시 ▲공동 R&D 및 마케팅 전개 등을 통해 MZ세대 고객을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퀵커머스 사업도 함께한다. ▲GS더프레시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 냉동 상품 저장 기능 확대 ▲요기요·쿠캣 마켓 등을 통한 동시 판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MZ세대 고객을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모셔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후 GS리테일은 보다 차별화된 MD로 고객들에게 다가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 PE본부(NH PE)는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쿠캣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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