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통합 법인의 새로운 비전(New Vision) 선포와 함께 2022년 임인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고 3일 전했다. 허 부회장은 ‘고객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고 데이터로 공감하며 상품과 서비스로 신뢰 받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허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 ▲상품력 강화를 위한 전사 역량 결집 ▲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성장 인프라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한 2022년 GS리테일 경영전략도 발표했다.
먼저 GS리테일은 데이터 중심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 부회장은 "자사 채널 내에서 생애 주기 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 밀키트 등 차별화 된 맞춤형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홈쇼핑 비즈니스유닛(BU)의 인기 독점 상품을 GS더프레시에서 사전 예약 판매하는 등 전 채널의 역량을 결집해 갈 것임을 밝혔다.
또한 신선식품의 원물 확보, 저장, 가공,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물류망 투자를 확대해 회사의 전략 상품인 1차 상품의 신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전사적 IT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 디지털 물류망 구축 및 사업 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요기요, 어바웃펫, 쿠캣 등 13개 회사에 5500억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집행했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육성해 기존 핵심 사업과 시너지를 높이는 것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정했다.
허 부회장은 “임인년은 진정한 통합 GS리테일로 거듭나 유통시장의 절대 강자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와 함께 새로운 경영방침과 GS리테일의 약속, 비전을 기필코 달성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2022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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