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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 연준 의장 "높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막을 것"

기사입력 : 2022-01-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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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청문회 사전 연설문…'인플레 파이터' 표명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 사진출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중 갈무리(한국시각 2021.12.16)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 사진출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중 갈무리(한국시각 2021.12.1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하겠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이 의회에 '인플레이션 파이터' 의지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미국 상원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각) 사전 성명에서 "우리는 경제와 강력한 노동 시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앞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라고 했던 데서 적극적인 인플레이션 대응으로 전환한 셈이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각종 정책적 대응과 백신 확보 등이 강력한 경제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고 "오늘날 경제는 수 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고 노동 시장은 강력하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는 지속적인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강세를 보이며 지속적인 수급 불균형과 병목 현상을 일으켜 인플레이션을 높였다"며 "전염병 대유행 이후 경제가 어떤 관점에서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들여다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인사말에서 금리인상 계획에 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연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거 풀린 시장 유동성을 거두어들이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속도를 내서 빠르면 올해 3월까지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최근 공개된 2021년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예상보다 이른' 금리인상 가능성, 또 이후 대차대조표 축소까지 시사해서 시장 안팎으로 조기 긴축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2018년 2월 연준 의장에 취임하고 2021년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지명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각) 연준 의장 연임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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