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2.22포인트(1.86%) 떨어진 3만4483.72에 마감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출렁했던 뉴욕증시는 전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봉쇄 조치는 없다는 선언 등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관련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발언한 점이 투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먼저 마감한 유럽 증시도 후퇴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 내린 1만5100.1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 하락한 6721.16,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0.7% 내린 7059.45,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1% 하락한 4063.05에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는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 전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후퇴했다. 지난 30일 코스피는 오미크론 우려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연저점(2839.01)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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