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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분양예정 물량, 전년대비 3배가량 늘어난 3.6만여 가구…분양연기 대단지 영향

기사입력 : 2022-01-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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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둔 정비사업 규제 완화 시그널, 공급에 영향 줄 듯

전년동월 대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 자료제공=직방이미지 확대보기
전년동월 대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 자료제공=직방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임인년 분양시장은 시작부터 큰 장이 벌어질 전망이다.

리모델링과 재개발 사업 등이 여러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하며 공급유형이 다양한 편이다. 2021년 연말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던 단지들 중 일부가 분양일정을 연기하면서 2022년 1월은 작년 동월 대비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직방(대표 안성우)이 1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했다.

1월에는 45개 단지, 총세대수 3만6161세대 중 3만769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2만3633세대(189% 증가), 일반분양은 1만9,375세대(170%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사전청약과 3월 분양 대전을 피해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던 물량 중 2만 3천여 세대가 2022년 1월로 연기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기된 주요 단지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과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신규분양 단지로 공급이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직방은 “다만 3월 대선을 앞두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예정대로 공급을 진행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266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이 집중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분양도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15개 단지 1만1693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351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경상북도(4015세대), 경상남도(3217세대), 충청북도(3040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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