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적금 가운데 24개월 만기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정액적립식)’과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으로, 모두 연 2.20%(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자유적립식은 연 2.00%의 금리를 준다. 우대조건은 정액적립식과 같고 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자유 적립이 가능하다.
코드K 자유적금은 우대조건이 없는 상품이다.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1인 최대 3개 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 1년, 2년, 3년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단 만기 자동 연장된 원리금은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가입 기간은 6개월~36개월 이하,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이다. 월 1000원 이상 300만원 이하로 적립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가입 가능하다.
NH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은 연 1.92%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NH채움카드 이용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추천계좌와 피추천계좌에 각각 0.1%포인트씩 최고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산업은행 ‘KDB Hi(하이) 자유적금’의 금리는 연 1.90%다. 이 상품은 ‘KDB 하이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우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KDB 하이 입출금통장에 가입한 개인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KB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과 부산은행 ‘내맘대로 적금’,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자유적금’의 금리는 모두 연 1.85%다.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1인 가구 특화상품으로 최고 연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공과금 자동납부, 1코노미 카드 보유, 외환 환전 실적 충족 시 우대금리가 각각 연 0.1%포인트씩 적용된다. KB마이머니 가입, 리브(Liiv 계좌등록 가입, 리브 메이트(Liiv Mate) 가입 시에도 각각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스마트폰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내맘대로 적금은 우대이율로 최대 0.20%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신규가입 시 0.05%포인트, 해지 시 최대 0.15% 포인트가 주어진다.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이다. 6개월 이상 60개월 이하 일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KDB드림 자유적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금리는 연 1.80%, 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의 금리는 1.75%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급여 이체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 300만원이다. 1인 최대 3개 계좌까지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BNK더조은자유적금은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시 0.1%포인트(만기까지 유지), 경남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 시 입금건별 0.1%포인트, 신규가입 시 금리 우대쿠폰을 등록할 경우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수협은행 ‘Sh평생주거래우대적금’과 SC제일은행 ‘퍼스트가계적금’은 연 1.70%의 금리를 준다. 이어 국민은행 ‘KB내맘대로적금’(1.65%), 전북은행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1.65%), 농협은행 ‘법사랑플러스적금’(1.62%), 제주은행 ‘더탐나는적금3’(1.60%), 한국씨티은행 ‘씨티더드림적금’(1.60%),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적금’(1.55%), 대구은행 ‘IM스마트적금’(1.55%), 하나은행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1.55%)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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