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1880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보고 필요하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6일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과 신년 회동을 위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스템임플란트 사태에 대해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으니 그 부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법적인 절차와는 별개로 주식시장에서 교란 행위 문제라든지, 투자자 보호라든지, 소액주주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면밀히 볼 것"이라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그것도 생각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횡령 추정 액수는 1880억원으로 회사 자기자본 91.81%에 달하는 규모다. 이 씨는 2018년 입사해 재무관리팀장으로 근무하며 출금 내역과 자금수지, 잔액 증명서 등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횡령했다. 지난 5일 경기도 파주에서 체포돼 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