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한다.
마이크로 LED 101, 89형 신규 도입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2022년형 마이크로 LED △110형 △101형 △89형의 3가지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마이크로 LED 신제품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혁신적인 화질 외에도 ▲별도 공사 없이 간편한 설치 ▲사용자 맞춤형 기능인 ‘아트 모드’, ‘멀티뷰’ 탑재 ▲압도적인 사운드 시스템 제공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멀티뷰 기능을 이용해 최대 4개의 HDMI 포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4개의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 이밖에 미국 돌비사의 최신 영화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한층 진화한 화질과 사운드 혁신 갖춘 'Neo QLED'
2022년형 Neo QLED는 한층 더 진화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 독자의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리얼 뎁스 인핸서’는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을 극대화 했다. 이 밖에 ‘아이 컴포트 모드’를 지원해 주변 조명의 변화에 따라 밝기를 조정하고 블루 라이트 노출량을 조절해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사운드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TV 윗면에 상향(Up-firing) 스피커를 추가로 탑재해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사용자 머리 위로 서라운드 사운드가 형성되는 ‘무빙 사운드’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에 신규 기능 도입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에 편안한 시청 경험을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도입했다.△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에는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해 아이 컴포트 모드와 함께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32형부터 85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더 프레임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예술 작품을 미술관에서 보는 것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향상된 '스마트 허브'와 액세서리 확장으로 사용 경험 극대화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에 ‘인 홈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 허브’ 기능을 선보인다.새로 개편된 스마트 허브는 △미디어 △매직 스크린 △게임 등 삼성 스마트 TV가 제공하는 주요 경험들로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왼쪽 사이드바를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를 자유 자재로 전환할 수 있다.
콘텐츠 큐레이션, 탐색 기능을 탑재한 ‘미디어’는 강화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가장 관련성이 높은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매직 스크린’은 다양한 아트 작품과 사진을 선택해 TV 화면을 꾸미고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게이밍 허브’는 사용자가 쉽게 게임을 찾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가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스타디아, 유토믹 등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LED 이상 모델에는 IoT 허브를 내장해 외장 허브 기기를 별도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를 이용해 집안 내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함께 보기’ 앱을 통해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며 친구, 가족들과 함께 화상채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 LED, Neo QLED와 더 프레임에는 ‘NFT 플랫폼’도 탑재한다.
TV 전용 액세서리도 대폭 확대한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외 다른 TV에서도 더 완벽한 세로 화면을 들길 수 있도록 자동 회전 가능한 월마운트 액세서리와 스탠드를 도입한다.
또 2022년 전체 TV 라인업에 세로형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수직 멀티뷰 기능을 탑재 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리모컨에 새롭게 추가된 회전 키를 한 번만 클릭하면 화면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자체 카메라 액세서리인 ‘슬림 핏 캠’도 선보인다. 기존과는 달리 슬림 핏 캠은 7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월마운트 설치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자석을 이용해 TV나 모니터에 손쉽게 탈착할 수도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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