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 착공한 삼성전자 평택 3라인(P3)의 건물 골조 공사를 거의 마쳤다. 당초 P3라인의 완공 예정일은 2023년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삼성전자는 완공 시기는 2022년 하반기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장비 반입과 시운전 등을 고려하면 가동 시기는 2023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평택캠퍼스의 P4라인 착공, 미국 제2파운드리 공장인 테일러시 공장 착공 등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에는 P4라인 건설을 위한 부지 정지 작업 등 준비작업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2024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일러시 신규 라인에는 최근 수요가 높아진 5G, HPC,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장 건설을 위한 인프라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최근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 부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약 4km 길이의 도로 확장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시설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시설투자 규모가 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시설 투자에 33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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