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고객과 시대 요구에 부응하고 업의 경계를 넘는 횡적 혁신으로 기회의 장을 넓히기 위해 올해 출시를 앞둔 새로운 개인뱅킹 애플리케이션(앱)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2일 2022년 새해를 맞아 ’고객중심 리부트(RE:Boot)! 한계를 뛰어넘는 뱅킹(Banking)!‘으로 선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내부 혁신으로 유연성을 높이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일류 신한을 향해 정진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실행 계획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 경영’과 ‘사회적 금융 선도’도 목표로 제시했다.
진 행장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의 중기 환경 비전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친환경 금융 투자 등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 확산에 집중할 것”이라며 “은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금융의 선한 영향력 확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코로나 위기 속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반의 정밀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동등하게 소중한 나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머니버스’ 플랫폼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행장은 모든 임직원이 문화 내재화 변화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 행장은 “변화 속도는 문화 리부트를 통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올해 시행되는 애자일(Agile) 조직체계를 통해 조직 유연성을 높이고 모든 임직원이 변화 주체가 돼 자율과 창의로 일하는 방식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직원들과 긴밀한 소통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으로 강한 자”라며 “신한금융의 핵심가치인 ‘바르게‧빠르게‧다르게’를 가슴에 새기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일류 신한을 향해 앞장서 나가자”고 피력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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