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재계 총수 중에서 호랑이띠 인사는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이 있다. 1962년생인 그는 올해 수소 전문 그룹으로의 전환에 집중한다. 지난해 4월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 인력을 모아 만든 수소 TFT는 박 회장의 수소 그룹 전환의 핵심 조직이다. 해당 TFT를 통해 두산그룹은 ‘생산·저장·유통·활용‘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국내 호랑이띠 CEO 중 가장 젊다. 1974년생인 그는 40대 CEO로서 SK그룹 수소 사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SK E&S 수장에 오른 추 사장은 같은해 3월 설립된 수소사업 추진단장도 역임 중이다. 추 사장은 올해 SK E&S가 보유한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책임지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보탠다. 특히 블루수소 생산과 액화수소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달 인사에서 LG전자 수장에 오른 조주완닫기조주완기사 모아보기 LG전자 사장도 1962년생 호랑이띠 CEO다. 재직 34년간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근무한 글로벌 1위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기 위해 올해 디지털 전환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차별화된 경험 제공과 유입 고객을 꾸준히 유지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위한 스마트 가전 역량 강화에 나선다. 그뿐만 아니라 그룹 미래 먹거리인 전장사업도 조 사장의 육성 리스트에 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이었던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한 만큼 전장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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