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서울 기준 다세대/연립 빌라 거래량은 올해 내내 아파트 거래량을 꾸준히 추월했다. 지금까지는 아파트 거래량이 빌라 대비 2배가량 높은 것이 통상적이었으나, 올해는 그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 서울의 빌라 매매 건수는 ▲1월 5865건 ▲2월 4486건 ▲3월 5147건 ▲4월 5718건 ▲5월 6013건 ▲6월 5484건 ▲7월 4876건 ▲8월 4520건 ▲9월 4206건 ▲10월 4138건 ▲11월 3409건 ▲12월 1827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건수는 ▲1월 5796건 ▲2월 3875건 ▲3월 3792건 ▲4월 3670건 ▲5월 4894건 ▲6월 3943건 ▲7월 4702건 ▲8월 4217건 ▲9월 2707건 ▲10월 2195건 ▲11월 1351건 ▲12월 493건으로 나타났다. 계약일 기준으로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물론 빌라 거래량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한 해 내내 이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오피스텔 부동산지표 또한 작년 3분기부터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0.98포인트 상승한 101.59로 나타났다.
또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던 오피스텔 수익률이 연 4.76% 수준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역대급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초과 공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수익률 하락과 공실 및 미분양 우려도 계속됐다. 다만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1만2918실 줄어든 5만1089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3년에는 4만4965실로 물량이 더 감소할 전망이다. 분양도 2020년과 2021년에 상대적으로 줄어 일정 상 2024년까지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기에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이 쉽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아파트 수준의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의 3.3㎡당(계약면적 기준) 평균가격이 2020년 900만원을 넘어섰고 최근의 개선세를 고려하면 2022년~2023년에는 1000만원 돌파도 예상되는 상태다.
최근에는 정부가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전향적인 규제 완화도 예고했다. 기존 건축규제를 완화해 바닥난방이 가능한 면적을 전용 85㎡에서 전용 120㎡까지 확대했으며, 주택도시기금 융자한도 확대와 더불어 대출금리를 1%p 인하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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