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닫기김종현기사 모아보기)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API 플랫폼 비즈니스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API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쿠콘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API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데이터 산업 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고 30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접목해 제조·유통·물류·미디어 등 생활문화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전문 기업이다. 높은 경쟁력의 IT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 비즈니스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쿠콘과 CJ올리브네트웍스는 각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 교차로 상품을 공급해 매출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쿠콘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쿠콘닷넷’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API 기반 메시징 서비스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CJ올리브네트웍스의 API 플랫폼 ‘API 플렉스(가칭)’에는 쿠콘 데이터 API 상품이 등재된다.
또한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API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전문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종합 API 서비스를 제공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이번 제휴로 다양한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쿠콘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공공·의료·물류·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지난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도 선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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