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스마트 출금은 카드를 소지하지 않더라도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도 ATM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로 인해 고객이 ATM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계좌번호와 출금 금액 등 출금 정보를 입력하기 위해 키 패드를 많이 접촉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 인증만으로 ATM에서 출금 가능한 개편된 스마트 출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출금 단계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출금 과정에서 ATM과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스마트 출금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이나 청소년용 미니(mini) 계좌 중 1개만 등록할 수 있으며 계좌 등록 및 삭제, 등록 계좌 변경은 1일 1회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존 CU 편의점과 롯데 유통점(세븐일레븐‧롯데마트‧롯데백화점‧롯데시네마 등)에서만 가능했던 스마트 출금 서비스 사용처를 GS25, 미니스톱까지 확대해 전국 편의점 어디에서나 스마트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스마트 출금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민해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롭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ATM 이용 수수료 면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고객과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은 전국 편의점과 은행 등에 설치된 모든 ATM에서 출금‧입금‧이체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