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닫기이명호기사 모아보기)은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의 SWIFT(국제 은행 간 통신망) 연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은 2021년 4월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참가자의 차입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정보 보관의무 지원을 위해 구축됐다.
앞서 올해 3월 1단계 오픈 이후 약 3만2000건, 9900만주, 4조1000억원(12월 23일 현재) 규모 대차거래계약이 예탁원 시스템을 통해 확정돼 보관되고 있다. 이는 올해 5월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국내기관 공매도 거래대금의 약 19% 규모다.
현재 주요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총 90개사(120개 계좌)가 예탁원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비거주 외국인의 경우 그간 국내 상임대리인을 통해서만 예탁원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해외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탁원 측은 "외국인의 대차거래정보 보관 사용자 환경 개선 및 이용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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