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2.65% 내린 62만5000원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을 기록했다. LG화학 시가총액은 이 기간 49조7676억원에서 44조1202억원으로 축소됐다.
최근 전기차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밑도는 데다,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 지원 방안을 담은 사회복지 예산안 통과 불확실성이 겹치며 국내 2차전지주의 약세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화학의 경우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내년 1월로 다가온 점도 주가에 하방 압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LG화학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79억원 순매도하고, 기관이 7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8거래일째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1700억원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보면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2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매도가 부각되는 시즌인 가운데 개인은 500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시총 상위주 중 반도체주가 상승불을 켰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호실적 소식 영향 가운데 이틀째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1.66% 오른 7만9400원에 마감해서 '8만 전자' 기대를 높였다. SK하이닉스도 2.01% 오른 12만7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35%) 오른 1000.13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이 177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1600억원), 외국인(-6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6100억원, 코스닥 1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192.0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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