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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준비 마친 핀테크…고객 ‘맞춤형’ 앱 개편으로 편의성 제고

기사입력 : 2021-12-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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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서비스 시행중…다음달 1일부터 전면 시행

사진제공=NHN페이코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NHN페이코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 서비스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핀테크 기업 20개사 중에서 뱅크샐러드와 핀크, 카카오페이, NHN페이코 등이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범 서비스 이후 내년 1월 1일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카드, 보험, 통신사 등에 흩어진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신용·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 정보 수집 시 스크래핑을 중단하고 의무적으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

◇ 마이데이터 접목 앱 개편 단행

핀크는 지난 15일 마이데이터와 핀크리얼리, 대출비교 등의 핀크 핵심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탐색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앱 메인 화면을 새롭게 단장했다.

핀크는 이용자들이 자산관리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핀크리얼리를 송금 서비스와 함께 화면 상단에 배치했으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터치하지 않아도 자신의 총 자산 내역을 메인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캐시백 혜택이 높은 핀크에서 앱테크를 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화면에서 바로 누적 캐시백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화면에서는 대출비교와 제로페이, 기프티콘몰 등의 주요 서비스를 한번의 터치만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가입한 핀크 상품을 한데 모아 볼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는 개인 맞춤형 금융관리를 위한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자주 사용하는 금융상품을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민감한 자산은 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개인 자산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출 상세내역에서 소비 카테고리를 편집하고,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직접 소비내역을 정리하고 지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UI/UX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단계에 사용자들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 보다 다양한 데이터 활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NHN페이코는 21일 마이데이터 서비스 ‘페이코(PAYCO) 자산관리’를 오픈했다. ‘페이코 자산관리’는 기존 자산 통합 조회 서비스에 금융 데이터 및 페이코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산 통합 조회와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가 고도화됐다.

새롭게 추가된 ‘금융 버디’는 놓치기 쉬운 금융 이슈와 개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 소비 혜택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카드 대금과 대출 이자 납부일, 신용점수 변동 등을 알려주고, 금융상품 만기일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필요한 금융상품과 혜택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NHN페이코는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페이코 금융상품몰’을 개편하면서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를 통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페이코 자체 신용평가 모형에 마이데이터를 적용하면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씬파일러의 금융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맞춤형 금융 자산·지출 분석 서비스인 ‘자산관리’를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개편하면서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소셜 데이터를 접목해 연령에 따른 평균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는 ‘자산비교’ 기능을 추가했다. ‘자산비교’는 사용자들이 본인 자산뿐만 아니라 또래의 평균 자산을 비교해 보며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핀크는 ‘자산관리 서비스’와 ‘핀크리얼리’ 서비스를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리뉴얼했다. 자동차,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을 추가해 관리할 수 있으며, 주요 자산으로 떠오른 가상자산을 등록해 실시간 시세 변동에 따른 투자현황과 손익, 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핀크리얼리’ 서비스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 연봉, 자산을 가진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는 예적금·주식·펀드 등 실제 금융상품 종류와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모아 보고, 이를 벤치 마크해 자신의 금융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다.

타인의 월별 금융 활동 거래내역을 볼 수 있게 설계됐으며, 쉽고 친숙한 용어를 사용해 가독성을 끌어올렸다. 프로필 이미지 변경과 챌린저 추천 등의 기능을 메인 화면으로 배치해 SNS적인 측면도 강화했다.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은 은행·카드·증권·보험·연금 등 개인 자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원터치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산현황 리포트를 통해 전체 자산 중 예·적금과 투자, 대출 항목 등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이전 대비 자산 변동내역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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