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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 점유율, 세계 4위…올해 게임 매출 20조 넘길 듯

기사입력 : 2021-12-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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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2021 게임산업 백서’ 발간
지난해 韓게임 산업, 미국,중국,일본 이어 4위
게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출액…모바일 게임 비중 높아

자료=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1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020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녀 대비 21.3% 증가한 18조8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81억9356만달러(약 9조6688억원)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체 게임 매출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콘솔 성장률 가장 커

2020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0조 8311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7.4%를 차지했다. △PC게임 매출액은 4조 9012억원(점유율 26.0%)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 925억원(점유율 5.8%) △아케이드게임 매출액은 2272억원(점유율 1.2%)을 각각 기록했다.

모든 게임 플랫폼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그중에서도 콘솔 게임(성장률 57.3%)과 모바일 게임(성장률 39.9%)이 전체 게임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PC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0%, 1.6% 성장에 그쳤다.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등 게임 유통업소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매출은 전년 대비 11.9% 감소한 1조 7970억원, 아케이드 게임장은 48.1% 감소한 36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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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
◇ 한국 게임 시장 규모, 글로벌 4위…수출액,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

2020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096억 5800만 달러(약 249조7000억원)로 나타났다. 한국은 점유율은 6.9%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게임의 점유율은 12.4%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모바일게임의 점유율은 10.3%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20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81억 9356만 달러(약 9조 6688억원)를 달성했다.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게임이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은 △중국(35.3%) △동남아(19.8%) △대만(12.5%) △북미(11.2%) △유럽(8.3%)의 순서로 나타났다. 수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9.2% 감소한 2억 7079만 달러(약 3195억원)로 집계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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