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은 17일 오전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 및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부터 지동섭 대표이사 사장과 SK온 각자 대표직을 수행한다. 이사회 의장은 기존대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그는 SK 배터리 사업 초기부터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2010년 SK배터리가 탑재된 국내 최초 고속전기차 '블루온'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회사의 첫 자동차배터리 양산공장인 서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취업제한 기간인 2018년 헝가리 배터리공장 기공식, 2019년 미국 배터리공장 기공식 등 주요 공식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을 빠르게 키워 SK그룹의 탈탄소 전략 가속화,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서비스 시장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SK온은 신규 임원 6명과 계열사 등에서 9명의 임원을 영입하는 인사도 발표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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