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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전통자산' 조재민·'대체자산' 김희송 각자대표 체제 '새 출발'

기사입력 : 2021-12-16 19:48

(최종수정 2021-12-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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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신한금융지주 자경위 및 이사회 개최
'KB 출신' 조재민 영입…내년 1월 통합 종합운용

(왼쪽부터) 조재민·김희송 신한자산운용 각자대표 후보자 / 사진제공= KB자산운용, 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조재민·김희송 신한자산운용 각자대표 후보자 / 사진제공= KB자산운용,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내년 신한대체투자운용과 통합을 앞둔 신한자산운용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전통자산 부문에 KB자산운용 수장 출신의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대표를 전격 영입했다.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대표는 연임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6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한자산운용에 각자대표 체제가 도입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2022년 1월 1일로 신한대체투자운용과 합병 계획이 잡혀 있어서 인사 구도에 관심이 모였다.

전통자산 부문 대표에 운용사 대표 경력 20년의 베테랑 조재민 사장이 신규 선임 추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또 통합 자산운용사의 대체자산 부문은 기존 신한대체투자의 김희송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임기는 1년이다.

조재민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KTB자산운용 대표이사, 그리고 2017년~2020년 K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해서 운용사 CEO 경력만 20년에 달한다.

조재민 대표는 KB자산운용을 성장시킨 인물로 시장을 보는 안목이 뛰어나고, 인재 발굴 및 육성 역량이 탁월해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특히 운용업계 내에서 단일대표와 각자대표제를 모두 경험해서 통합 이후 대체자산 부문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성과를 내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로 추천됐다.

김희송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비지니스스쿨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신한생명 CRO를 거쳐 2017년 7월 신한대체투자운용 설립과 함께 대표로 선임돼 수장을 맡아왔다. 해외 부동산 등 다양한 딜 소싱을 통해 중소형 대체투자 전문회사로 성장시켰으며 통합 이후 대체부문의 특성을 활용한 상품 라인업 다양화로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간 시너지 창출 임무를 부여받았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내년 초 신한대체투자와 통합으로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될 신한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두 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제를 도입한다"며 "이를 통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대표 후보자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다. 자경위에서 내정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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