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15일 간편식 전문 제조 기업인 프레시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1인용 스테이크, 파스타 등 레스토랑 간편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레스토랑 간편식 제조, 판매 역량을 활용해 제품 개발 및 유통 채널 확대를 도모한다. 특히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1인 가구를 고려해 제품을 세분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조직 출범 1년 만에 전년 대비 200% 이상으로 매출을 성장시켰다. 빕스는 올해에만 30개가 넘는 신메뉴를 출시해 약 50종의 RMR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단일 브랜드로서 국내 최다(最多) 제품 라인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20여 종이 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CJ푸드빌의 외식 경쟁력과 프레시지의 탄탄한 제조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CJ푸드빌은 내년부터 제품 포트폴리오를 1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해 신규 유통 채널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각 채널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상품도 개발한다. 이를 위해 CJ푸드빌은 자사 생산 인프라를 활용함은 물론이고 프레시지를 시작으로 각 부문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1인 가구를 위한 간편식은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고 프리미엄 식재료를 더한 '싱글RMR'은 CJ푸드빌이 유일하다"며 "외식 전문 기업으로서 쌓은 노하우와 풍부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 2의 캐시카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밀키트 시장 선도 기업으로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프레시지와 손을 잡게 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