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중견건설사 한양이 주택사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이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주택사업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며 주택사업부문에서만 약 2조2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한양은 최근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부지에 공동주택 268가구와 오피스텔 126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에서 한양은 최고 높이 48층에 달하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물에 리뉴얼한 수자인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2월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금액은 약 1089억원이다.
한양은 올해 상반기에만 천안 풍세(5342억원), 화성 향남(1564억원) 등에서 1조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10월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대전 읍내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11월 수원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12월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등을 잇달아 따냈다.
뿐만 아니라 리뉴얼한 브랜드 수자인을 적용한 부산, 인천 청라, 과천 등 전국 분양 현장에서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에코시티 주상복합 사업’수주를 통해 기존 아파트 위주의 주택사업을 포함해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으로 주택사업역량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한양의 설명이다.
현재 한양은 주택사업부문에서의 양호한 수주 실적에 힘입어 에너지사업부문을 포함한 올해 전체 수주실적은 2조7000억원,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난 4조5000억원을 기록하는 중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수자인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함께 건축,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신탁 연계 프로젝트, 역세권청년주택, 가로정비사업 등으로 주택사업 수주채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며 “주거부문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비주거 부문으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지자체와 도시공사의 제안·공모사업 등 공공, 민간분야의 개발형사업과 함께 재개발, 재건축, 가로정비사업 등 도시정비사업 역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