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캠코가 관리하는 국유지를 활용해 부산지역에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 확산과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관리하고 있는 국유지 중 주거지와의 거리, 이용자 접근성 등을 고려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적합한 부지를 선정해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2조4031억원을 투입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소 전문 기업 육성 등과 함께 수소충전소 40기 보급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 공모사업 등 행정업무를 맡는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국유재산을 활용해 미래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첫 협력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그린 뉴딜,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려 친환경 자동차 확산과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전국 국유 일반재산 약 72만필지를 관리하면서 매년 1조원 이상을 국고에 납입하고 있다. 국유재산을 활용한 제로에너지‧스마트 청사 건립과 그린 리모델링 등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모델을 적용해 국유‧공유재산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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