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가 13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한국은행(총재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대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6%포인트(p) 올린다. 아울러 인상된 금리를 소급 적용하는 ‘금리보장서비스’도 확대한다.
우선 대표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가입 기간별로 1년 이상은 연 1.50%에서 2.00%로, 2년 이상은 1.55%에서 2.10%로 올린다. 가장 금리 상승 폭이 큰 3년 이상의 경우에는 연 1.60%에서 2.20%로 0.6%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코드K 정기예금은 복잡한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고,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해지 후 재가입하는 불편한 절차 없이 인상된 금리를 예금 가입 일로부터 소급해 적용해 준다. 예를 들어 금리보장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이달 1일 1.50%(1년) 금리로 가입했다면, 자동으로 연 2.00% 금리를 예금 가입 일로부터 받게 된다.
적금 금리도 상품‧가입 기간별로 인상폭을 조정해 최고 연 2.50% 금리를 제공한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기본 금리는 ▲1년 이상 연 1.35% → 1.70% ▲2년 이상 연 1.40% → 1.80% ▲3년 이상 연 1.45% → 1.90%로 상승한다.
최고 우대금리 0.60%포인트를 더하면, 1년 이상은 최고 연 2.30%를 적용받는다. 아울러 2년 이상은 최고 연 2.40%, 3년 이상은 최고 연 2.50%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무 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 자유적금’은 △1년 이상 연 1.80% → 2.10%로 △2년 이상 연 1.85% → 2.20% △3년 이상 연 1.90% → 2.30%로 금리가 인상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 말 kt wiz 우승 기념 특판에 이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상품 전반적으로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며 “고객들이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융 혜택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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