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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SK텔레콤, 5G 효과로 내년 실적 성장 양호"

기사입력 : 2021-12-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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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NH투자증권이 13일 SK텔레콤에 대해 확실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5G 효과로 내년 실적 성장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8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모두 유지했다. SK텔레콤 주가는 지난 종가 기준 5만58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현재 SK텔레콤은 확실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인적 분할된 후 존속법인인 SK텔레콤의 주가는 부진하다"라며, "내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6.1%까지 상승했고 내년 PER(시가총액/순이익)이 8.8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5G 효과로 내년 실적 성장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내년 매출액 18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1700억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안 연구원은 "5G 보급률이 40%를 넘어서며 무선 매출 성장과 해외로밍 매출 등 부가서비스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라며, "마케팅 비용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아직 기술 표준화와 장비 안전화가 안 돼 상용화가 힘들고 투자 대비 효율성도 높지 않아 통신사, 정부 모두 보수적 입장을 견지"한다며 "국내 28GHz 주파수는 2023년 11월 만기 예정이고 작년에 관련 주파수 비용을 이미 손상 차손 처리한 만큼 내년까지 대규모 투자 집행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이 6%인 점도 주가 반등의 신호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내년 SK텔레콤 주당배당금을 3400원으로 예상한다. 이는 배당수익률 6.1% 수준"이라며 "SK텔레콤 주가는 지난 수년간 배당수익률 6%를 기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내년에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분할 거래 재개 이후 부진했던 주가 흐름은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가격 하락 리스크 요인으로 "정부의 통신서비스 산업 규제 및 주자 지출 요구와 대선 때의 요금 인하 공약, 외에도 비통신 사업의 분할로 인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등이 있다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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