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현재 SK텔레콤은 확실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인적 분할된 후 존속법인인 SK텔레콤의 주가는 부진하다"라며, "내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6.1%까지 상승했고 내년 PER(시가총액/순이익)이 8.8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라고 말했다.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아직 기술 표준화와 장비 안전화가 안 돼 상용화가 힘들고 투자 대비 효율성도 높지 않아 통신사, 정부 모두 보수적 입장을 견지"한다며 "국내 28GHz 주파수는 2023년 11월 만기 예정이고 작년에 관련 주파수 비용을 이미 손상 차손 처리한 만큼 내년까지 대규모 투자 집행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이 6%인 점도 주가 반등의 신호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내년 SK텔레콤 주당배당금을 3400원으로 예상한다. 이는 배당수익률 6.1% 수준"이라며 "SK텔레콤 주가는 지난 수년간 배당수익률 6%를 기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내년에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분할 거래 재개 이후 부진했던 주가 흐름은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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