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민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및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지난 7월 제3자제안 재공고 이후,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연구원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주관의 평가위원회에서 개발구상과 설계‧시공계획, 운영계획, 공익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서울시는 (가칭)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건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가칭)글로벌복합마이스(주간사 한국무역협회)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내에 협상단을 구성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다. 2023년 상반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협상단계 부터 본 사업으로 인한 교통‧환경 등 각종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지역주민, 시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 설계안을 확정한 후, 2023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프로젝트로, 양질의 국제업무 인프라 조성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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