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배 부사장을 영입했다.
한투운용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배 부사장을 공식 대표로 선임하는 절차를 밟는다.
1961년생인 배 부사장은 국내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02년 삼성투신운용(삼성자산운용의 전신)에서 국내 1호 ETF인 KODEX200을 도입했다. 운용 업계에서 '한국 ETF 아버지', '패시브 운용 1세대'로 꼽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1년 12월 8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70조6232억원 규모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양강이 각각 43%, 35%씩 시장점유율을 양분하고 있다. 한투운용의 시장점유율은 5% 수준이다.
2015년부터 한투운용 수장을 맡아온 조홍래닫기조홍래기사 모아보기 현 대표이사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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