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5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급여력(RBC)비율은 약 212%로 오를 전망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대응과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자본확충작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의 금리는 6.8%, 만기는 오는 2051년 12월까지이다. 롯데손해보험은 공모를 통해 400억원, 사모를 통해 1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총 500억원의 신규 자본을 확충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본확충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건전성 제도(K-ICS) 도입 예정에 따른 자본변동성 대응과 제도 도입 이후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금융환경 변화 등 각종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영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다. 또한 안정적 자산운용을 위한 중장기적 리밸런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자본확충의 효과로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211.6%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대주주 변경 이전 ‘19년 3분기 133.9%에 비해 77.7%p 개선된 수치로, 롯데손해보험은 향후 제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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