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대캐피탈(대표이사 목진원)이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를 줄일 수 있는 ‘AI 자동해피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AI 자동해피콜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CLOVA AiCall’을 이용했으며, 음성인식 기술과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엔진을 탑재했다.
AI 상담사는 금융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상품의 주요 내용을 한번 더 설명하고 금융사기 피해 여부를 확인한 뒤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고객이 신청한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있거나 금융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담당 모집인이 고객에게 연락하게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들이 상품 내용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첨단 AI 자동해피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현대캐피탈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OA)으로부터 캐피탈업계 최초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올해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인증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 활동 등이 세계적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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