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일(7일) 삼성전자는 7만7400원에 마감했다.
신임 CEO 2명으로 1962년생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세트총괄), 1963년생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 사장(부품총괄)이 '뉴 삼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이날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세트·부품 CEO는 향후 기술 리더십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내년부터 메타버스 등 신성장 분야의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두고 세트 기기간 연결성(IoT)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세트사업의 통합은 향후 한종희 부회장의 미래 전략 수립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이어 그는 "부품사업은 D램, 낸드, 솔루션 개발실장 및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사업을 총괄한 엔지니어 출신의 경계현 사장이 마케팅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선단공정 확대와 차세대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부품(DS) 사업의 신임 CEO인 경계현 사장이 반도체 부문을 총괄함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 반도체 전략은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며 "그동안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비트 출하량) 확대를 통한 점유율 1위 전략을 지속해오고 있지만, 반도체 설계 전문가인 경계현 사장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선도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12월 현재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기존 예상과 달리 메모리 반도체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고 Dell, HP, Lenovo 등 글로벌 PC 업체들도 반도체 주문량을 7개월 만에 증가시키고 있어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 바닥 형성이 예상돼 12월이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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