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2일 셰플러그룹의 2021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103억4600만유로(약13조81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셰플러그룹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의 매출이 3분기 들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및 산업기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누적실적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의 매출은 올해 9월까지 62억8600만유로(약 8조3900억 원)로 전년 동기 보다 16.1% 증가했다. 3분기 들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자동차 출고 지연 여파로 매출이 12.2% 감소했으나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누적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은 전세계 완성차 생산량 증가치를 6.6%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E-모빌리티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2.4% 가 증가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폭을 기록했다.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부문은 3분기 누적매출 14억 1100만 유로(약 1조8,800억원)를 달성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8.3% 증가했다. 유럽 및 아메리카 지역의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 수익 증가를 주도했으며, 중화권 지역에서의 전자 상거래 사업 확장 및 인도지역의 독립 애프터마켓 사업의 회복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산업기계 부문은 3분기까지 26억4900만 유로(약 3조5400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보다 14.2% 성장했다. 중화권 지역의 풍력, 송전 및 산업 자동화 부문 클러스터의 수요가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했으며, 유럽지역의 산업 유통 및 오프로드 부문 클러스터에 대한 수요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셰플러그룹 클라우스 로젠펠트 CEO 는 "전세계 자동차 생산 부문의 급격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셰플러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스 부문은 3분기까지 글로벌 자동차생산량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산업기계 부문과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21년 연간 실적도 지금의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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