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지난 1일 차기 신협중앙회장 후보에 김윤식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공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로 박차훈 회장과 김영재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이순수 안양남부새마을금고 고문 등 3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진행되는 선거는 김윤식 회장의 단독 출마로, 선거인 874명 중 과반 이상인 438명 이상 참석해야 선거안건이 성립된다. 다수 득표자가 차기 중앙회장으로 선출되는 만큼, 김윤식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윤식 회장은 1956년생으로 세림신협 이사장과 신협 대구지역협의회장, 신협중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제32대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효성청과 회장과 호텔아리아나 대표이사 등도 함께 역임하고 있다.
김영재 전 이사는 가야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순수 고문은 안양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차훈 회장은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거쳐 지난 2018년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차기 중앙회장은 출석선거인의 과반수 득표자로 결정되며,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최다수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에 대해 최다수 득표자로 결정된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지난 11대 회장부터 새마을금고 내부출신이 선출된 이후 연임에 성공한 회장은 12대 유용상 회장과 15대 신종백 회장이 유일하며 박차훈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세 번째 연임 회장이 된다. 신협은 연임에 성공한 회장이 한명도 없었으며, 김윤식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신협 사상 첫 연임 중앙회장이 탄생하게 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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