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SM그룹(우오현 회장) 제조부문 계열사인 SM티케이케미칼이 공시를 통해 김병기 대표이사가 티케이케미칼 보통주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일 밝혔다.
김병기 부회장은 지난 7월 23일 SM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고민했고 이번 자사주 매수를 통해 실천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3분기 공시를 통해 시장의 실적 피크아웃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매우 저평가인 것을 증명했다. 특히 회사의 현재와 미래 주축 사업인 PET 사업의 약진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 PET 시장을 양분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리사이클 사업에도 그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김병기 대표는 “현재 주가는 회사의 기업가치와 미래의 성장성에 비해 매우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주식 매수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대표로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최근 PET 사업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과거 매출 규모에 비해 낮은 이익률로 시장의 관심을 못 받았으나 중국 폐플라스틱 수입 규제와 글로벌 페트병 수요 급증, 매년 주기적인 공급 트러블 발생으로 이익률 개선세가 커지고 있어 시장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산업의 패러다임이 ESG경영으로 변화되는 시대에 다양한 기업들과 전방위적인 협업을 추진해 친환경 소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친환경 사업 전반에 걸쳐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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