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이달 이사회를 열고 철강업 중심의 사업회사와 투자전문 지주사로 분할하는 등의 미래 성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방안 마련을 위해서 최근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30일 “포스코가 해당 TF를 꾸려 사외이사들과 주요 주주들에게 ‘지주사 전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지난 3분기 포스코는 철강 부문의 호조로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 등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재계에서는 포스코의 미래 성장 방안이 마련된다면 최정우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 투자 행보는 더 돋보일 것으로 본다. 지난 3월 최정우 체제 2기가 출범한 포스코는 리튬, 수소, 양극재 등 사업 영토를 확대 중이다. 폴란트 폐배터리 법인(2021년 3월 설립), 중국 내 양극재 생산 거점 확보(2021년 8월) 등이 대표적인 행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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