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8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평가결과를 발표하며 포스코(회장 최정우)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래 강조해온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선제적 시재확보, 부채비율 감소 활동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항목 또한 만점을 기록하며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산업 침체로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으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포스코는 올해부터 친환경 철강 제품 판매 강화,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가고 있다. 아르헨티나 움베르토 염호를 중심으로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에 돌입했고,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수소 사업 확대에 나선 것. 철강사업의 경우 지난해 874만t이던 고부가가치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을 올해 930만t까지 판매 확대했다. 최근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이노빌트(INNOVILT)’, ‘이 오토포스(e Autopos)’, ‘그린어블(Greenable)’등 친환경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는 등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판매기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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