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24일 40만개 가맹점과 183만명의 사용자를 관리할 새로운 상품권 판매대행점으로 ‘신한컨소시엄’을 낙찰했다고 밝혔다. 2순위에 우리은행, KT, 비즈플레이 등 ‘비즈플레이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3순위에는 ‘나이스정보통신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신한컨소시엄’은 서울사랑상품권 선불결제플랫폼 대행 및 운영을 담당해 결제시스템을 이용한 상품권 발행·결제·정산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사용자와 가맹점용 모바일 앱 운영 및 관리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가맹점 결제 환경을 구축하고 정책홍보 알림톡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 관광객 유치 및 홍보를 위해 알리페이 글로벌 결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서울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생활경제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에 카카오페이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맞게 소비자들의 편의와 가맹점 매출 증가 모두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 사업비는 서울사랑상품권 플랫폼 이용에 따른 사용료 등은 서울시가 상품권 발행수수료로 부담하고 플랫폼 개발비용 및 유지보수, 운영비용, 가맹점 관리비용 등에 대해서는 협약상대자가 전액 부담한다.
또한 운영사업자의 경우 상품권 발행금액의 1.0% 수준의 발행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서울사랑상품권의 누적 발행금액은 1조1071억원으로 이중 1조905억원이 판매됐다. 내년 서울사랑상품권의 예산은 올해보다 81억원 증액한 338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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