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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건강사업 분할…2025년 ‘헬스케어 전문기업’ 1위 목표

기사입력 : 2021-11-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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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CJ Wellcare(웰케어)' 출범...건기식 시장 경쟁력 확보·전문성 강화
'BYO' 브랜드 대형화로 식물성 프리미엄 시장 주도
천랩 인수...스페셜티·개인 맞춤형 제품,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확대
그룹 4대 성장 엔진 '웰니스' 사업 강화...2025년 건기식 '탑 티어' 도약 목표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제공=CJ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제공=CJ그룹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닫기최은석기사 모아보기) 건강사업부가 독립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In-Company) 100% 현물 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23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규 법인명은 ‘CJ Wellcare(웰케어)’이며 분할기일은 내년 1 1일이다.

CJ Wellcare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개인 맞춤형 건기식 선두주자로 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 4 성장 엔진 하나인 '웰니스(Wellness)' 사업을 강화하고 오는 2025년까지 업계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2002 ‘CJ 뉴트라라는 브랜드로 건기식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비타민, 미네랄 등이 주류였던 시장에히비스커스’, ‘히알루론산’, ‘쏘팔메토 기능성 소재들을 내놓았다. 다이어트(팻다운), 눈건강(아이시안), 피부보습(이너비), 남성 시니어건강(전립소) 등은 모두 CJ제일제당이 창출한 기능성 시장이다. 특히 지난 2013 7 연구 끝에 업계 최초 국내 개발 균주(CJLP133) 식약처로부터 개별 인정 받고기능성 유산균 시장 개척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빠른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식품사업에서 건강 사업을 분리하고 연구개발(R&D), 마케팅, 엉업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기능성 건강식품 제품 모습/사진제공=CJ제일제당이미지 확대보기
CJ제일제당 기능성 건강식품 제품 모습/사진제공=CJ제일제당

CJ Wellcare 유산균과 스페셜티 제품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시장 진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유산균의 경우 독자 개발한 식물성 균주 기반의 'BYO유산균브랜드를 대형화할 예정이다. 다이어트, 면역력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유산균 개발에 주력한다.

신규 기능성 원료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 전립소·팻다운·이너비 기존 브랜드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기능성 카테고리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강 R&D 센터를 별도로 두고 빅데이터 분석과 연구 리서치 기능 등을 강화한다.

특히 다가올개인맞춤형 건기식 시장 겨냥한 사업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이미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갖고 있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케어위드와 협업을 강화해 생애 주기별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7 생명과학 전문기업 천랩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인수했다. 이후 네덜란드 바타비아사를 인수해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도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활용한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장승훈 CJ Wellcare 상무는지난 20년간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왔다면 앞으로 20년은 시장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 나갈 이라며 “CJ 건강사업 노하우와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웰니스 솔루션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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