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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라라랜드' 만든 엔데버 콘텐트 인수 소식에 '강세'

기사입력 : 2021-11-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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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제작사 품는다'에 5%대↑…기관 순매수 상위
물적분할 추진 "글로벌 콘텐츠 제작 멀티 스튜디오 구축"

사진제공= CJ ENM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CJ ENM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CJ ENM이 영화 '라라랜드' 제작사인 미국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19일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CJ ENM은 전 거래일보다 5.93% 오른 18만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CJ ENM은 장중 18만360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수급을 보면, 이날 기관이 102억원, 외국인이 57억원씩 CJ ENM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14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에 CJ ENM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CJ ENM은 미국 헐리우드 엔데버그룹홀딩스의 영화·드라마 콘텐츠 제작 사업부문인 엔데버 콘텐트 지분 80%를 7억7500만 달러(약 935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기업가치는 8억5000만 달러(약 1조원)로 책정됐다.

CJ ENM이 지분을 인수한 뒤에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남은 지분은 기존 대주주인 엔데버가 보유하기로 했다.

CJ ENM은 "이번 인수는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와 멀티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1분기 중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엔데버 콘텐트는 영화 '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전 세계적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콘텐츠의 제작, 유통, 배급에 참여했다.

이날 CJ ENM은 물적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 추진도 공시했다. CJ ENM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효율적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향 K-콘텐츠 제작 확대 및 IP 유통 등 수익사업 극대화가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297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4포인트(0.80%) 오른 2971.02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1500억원, 1300억원씩 동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78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1.42% 오른 7만12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89만2000원)는 6.06% 올라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5포인트(0.89%) 오른 1041.92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7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10억원의 순매도를 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8500억원, 코스닥 13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1185.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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