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스파크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입주 결정 후 하루 만에 오피스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 서비스 이용료나 보증금이 없으며 라운지타입과 오피스타입으로 나눠져 있다. 라운지타입은 원하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직원들이 자유롭게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유형이다. 오피스타입은 라운지타입과는 다르게 직원들의 전용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 거점오피스 서비스를 선택한 입주사들은 지하철 스플라운지를 비롯한 스파크플러스 복수 지점의 라운지와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거점오피스를 원하는 기업들에 전담 컨설턴트가 기업 예산과 업무 환경에 맞춰 오피스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거점오피스에 입점하는 기업은 자체적인 시스템 개발 없이 바로 직원들의 원격 근무를 도입할 수 있다. 기업은 스파크플러스 앱을 통해 편하게 임직원의 근태 정보를 관리할 수 있고 직원들도 회의실 예약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거점오피스 라운지 내에는 커피머신, 얼음 정수기 등이 비치된 캔틴 공간과 복합기 등으로 이루어진 OA(사무자동화) 존이 있으며 컨퍼런스 캠이 비치된 회의실에서 화상회의도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스파크플러스는 입점 기업에게 F&B, 호텔, 오피스 솔루션 등 180여 개에 달하는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임직원들의 복지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도 스파크플러스를 통해 본사는 물론 거점오피스도 조성했다. 이외에도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 H&B(헬스&뷰티) 등 각 업계 주요 대기업도 서울 여러 지역에 거점오피스를 만들었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작년부터 거점오피스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며 “상황에 맞게 선택 가능한 두 가지 타입의 멤버십이 공식 출시된 만큼,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26개 지점을 운영하는 스파크플러스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비전으로 정립, 스플라운지 중 국내 최초로 지하철 역사 내 공유오피스(공덕역점, 왕십리역점, 영등포구청역점, 마들역점)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