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지방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1.11.1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업권과 소통 행보 중인
정은보 닫기 정은보 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23일(오늘)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다.
특히 금감원의 시장조성자 증권사 대상 과징금 제재 통보 이후 회동으로 현안에 대한 소통이 주목되고 있다.
23일 당국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나재철 닫기 나재철 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 및 7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증권사들 면면을 보면 대형사부터 중소형사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날 회동은 증권업계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건의사항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금투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회동이 금감원이 지난 9월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9개 증권사에 자본시장법상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를 적용해 총 480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사전 통보한 뒤 이뤄지는 첫 상견례 자리로서 주목되고 있다.
정 원장은 최근 올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증권사에 통보한 시장조성자 과징금에 대해 개별 증권사의 부당이익 추정 범위 안에서 재조정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정 원장이 금감원 검사 업무에서 위규 사항 적발이나 사후적 처벌보다 위험의 선제적 파악과 사전적 예방에 중점을 두겠다며 검사체계 개편을 예고한 점도 공유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종합검사, 부문검사 등으로 구분되는 검사 방식을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검사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정 원장은 최근 11월 3일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중은행장 간담회(9일), 지방은행장 간담회(11일)로 소통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금투업계 관련해서는 오는 12월 2일 공·사모 자산운용사 CEO들과 회동도 예정돼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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