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입찰 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사업착수일로부터 약 13개월 이내라고 명시돼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7월 태스크포스팀(TFT)을 결성해 자체적인 가맹점 관리라인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그간 BC카드에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을 위탁하고 수수료를 지불해 온 만큼, 독자 결제망으로 비용 감축을 이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우리카드를 제외한 전업 카드사 모두 독자 결제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우리카드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을 것"이라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등 장점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더라고 자체적인 결제망 구축을 단행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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