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4일 롯데쇼핑의 롭스가 적자의 늪에 빠진 가두점을 철수한다고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 역시 매각에 실패해 구조조정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H&B스토어 중 올리브영만이 살아남아 독주체재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무신사에 따르면 현재 무신사 뷰티에는 800여개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 총1만 2000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는 내년까지 뷰티 입점사를 확대하고 콘텐츠와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약 18년 전, 조만호 무신사 대표의 고등학교 시절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이라는 운동화 커뮤니티에서 시작했다. 이후 2009년 이 사이트에 이커머스 기능을 도입해 온라인으로 판매, 올해 기업 가치 약 2조5000억원을 인정 받는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무신사의 성장 기반은 남성 고객이었다.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2021 MZ세대 패션앱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남성의 무신사 앱 내 의류 구매 비율은 72.9%로 여성 46.4%에 비해 약 25% 높게 나왔다. 특히 10대, 20대 남성들이 무신사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나 코로나19로 화장품 온라인 시장 성장이 가속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무신사가 오프라인 기반의 올리브영 독주체재를 끝내는 '키맨'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통계청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0조를 돌파했으며 모바일 쇼핑 비중이 지난 9월 기준 57%를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장품 시장이 온라인으로 많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영이 '오늘드림'등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분석한 올리브영 지난 9월 한 달동안 결제 금액 추정치는 약 2451억원에 달한다. 2021년 3분기 결제추정금액 역시 6601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3분기 결제금액 5787억원에서 약 814억원이 증가했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패션 플랫폼이 뷰티 쪽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다고 해도 이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새벽배송의 첫 주자인 마켓컬리의 팬층이 매우 두터워 타 유통업체가 따라갈 수 없는 것처럼 올리브영의 팬층 역시 두껍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확실하게 잡고 있는 올리브영의 아성에 패션 플랫폼이 도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단독]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현장서 교량 붕괴…2명 부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509235556026990dd55077bc2118218214112.jpg&nmt=18)
![목동 재건축 조합은 왜 '신탁' 방식을 택했나 [신탁 부흥기-下]](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08181351092100048b718333211177233133.jpg&nmt=18)
![‘자사주 100% 소각’ 유유제약, 지배구조 성적 보니 [기업지배구조보고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10113211047380923defd0cc582951122.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