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법원과 경찰청 등 교육 수요처 발굴과 더불어 비대면 교육을 지속 확대했다. 비대면 교육은 전년도 70.3%에서 83.3%로 13%포인트 증가했다.
신복위는 실효성 있는 맞춤 신용교육을 지원하고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신용교육을 이수한 수강자를 대상으로 교육 효과성 조사도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지식, 행동, 태도 세분야로 나눠 금융교육 이수자들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평가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육 수강자 2177명 중 84.7%가 신용 관리를 이전보다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83.2%는 저축과 소비습관 개선 등 재무 행동에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고, 86.8%는 신용(금융) 지식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계문 위원장은 “직접 서민금융 현장을 다니다 보니, 서민을 위한 맞춤식 금융교육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교육성과는 단시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닌 만큼 교육 대상자의 상황을 세심히 고려한 맞춤 교육을 지속 제공해 금융취약계층 신용(금융) 관리 역량을 꾸준히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복위는 이번 효과분석 자료를 토대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정례화해 금융소비자 스스로 합리적인 의사 결정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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