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정책 기조 변화를 공식화했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달 1200억 달러(국채 800억 달러, MBS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정책을 유지해왔는데 이제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1월 말 자산 매입은 국채 700억 달러, MBS 35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12월에는 국채 600억 달러, MBS 300억 달러 자산 매입을 계획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현행 0.00~0.25%로 동결했다. 이로써 2020년 3월 이후 제로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성명에서 연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공급망 문제 완화가 인플레이션 감소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관리 목표치를 근원 PCE 물가지수 기준 2%선으로 하지만, 일시적 요인을 반영해 당분간 2%를 약간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유지했다.
뉴욕증시는 신고점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95포인트(0.29%) 오른 3만6157.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92포인트(0.65%) 상승한 4660.57, 나스닥 지수는 161.98포인트(1.04%) 오른 1만5811.58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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