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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단독사고 치사율 일반교통사고 대비 5배 높아

기사입력 : 2021-10-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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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 도로변 공작물 충돌

자료 = 삼성화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자동차 단독사고 치사율이 일반교통사고 대비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경찰에 신고·접수된 차량 단독사고 분석 결과, 전체 교통사고 대비 사망자수 비율은 2016년 대비 3.0% 증가해 같은 기간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사고 1.7%보다 4.7배 높은 8.0%로 나타났다.

단독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은 도로변 공작물 충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1건당 치사율은 도로이탈 추락사고가 가장 높았으며 운전자 연령대별로 사고발생은 50대가 26.8%로 가장 많았으며 사망자 발생은 65세 이상이 28.5%로 가장 높았다.

단독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는 연중 나들이 교통량이 집중되는 5~8월,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전후로 금, 일요일에 사고건수와 사망자 비율이 높았으며 시간대는 15~16시를 중심으로 사고건수와 사상자가 많았다.

운전자 위험 요인으로는 음주운전 사고발생과 사망자 발생비율이 각각 18.9%, 14.7%로 전체 교통사고 음주운전(8.4%) 사고발생과 사망자(9.9%) 비율보다 각각 2.3배, 1.5배 높았다.

안전밸트나 카시트 착용이 치사율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밸트·카시트 착용은 6.2배, 안전모 착용은 1.5배 사고 치사율 감소 효과가 있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과석, 음주운전 과실 등으로 발생하는 단독사고 위험성 저감을 위해 도로안전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독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한 사고위험지점 및 사고재발

위험이 높은 구간/지점에 대한 선제적인 도로안전진단과 사고위험 유형별 맞춤형

안전시설물 설치, 도로변 공작물 환경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도로관리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은 미진한 상황이다.

이성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차량단독 교통사고는

졸음, 과속, 음주 등 운전자 과실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도로 환경정비, 안전시설 설치 강화 등 단독사고 사상자

저감 노력이 시급하다”라며 “단독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사고지점은 사고 유형을 기반으로 전신주, 교명주 등 도로변 공작물 충돌, 도로이탈 추락 등의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자 주의표지, 충격흡수시설 및 방호울타리 등 도로안전시설 설치와 함께 환경 정비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의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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