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첫째 줄 왼쪽부터) 현대차 오재혁 상무, 한국산업은행 정병철 본부장, 현대차증권 김태산 실장, NH아문디자산운용 김우식 본부장 (둘째 줄 왼쪽부터) 삼성물산 김응선 전무, 한국가스공사 이승 부사장, 현대로템 김득호 상무, 한강에셋자산운용 방희석 대표./ 사진=현대차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현대차증권이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대한 금융 자문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소경제 인프라 분야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차증권은 10일 한국가스공사 등 6개사가 체결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에 따라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서 금융 자문을 맡았다. 산업은행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금융 주선 및 대출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 및 다양한 천연가스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차종에도 연료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충전소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수소경제 인프라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5% 이상 감축하는 탄소중립기본법이 통과되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참여를 계기로 향후 수소경제 인프라 분야에 대한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병철 닫기 최병철 기사 모아보기 현대차증권 사장은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지분 투자, 자금 대여, 금융 자문과 주선 등 증권사로서의 전문적 역량을 극대화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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