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영업이익·금융자산 '상승'
영업이익에서는 2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1.17% 증가했다. 다른 수익성 지표도 두루 개선됐다. NH저축은행의 올 3분기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25%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6bp 올랐으며, 같은 기간 ROE(자기자본순이익률)도 11.07%에서 10.92%로 15bp 상승했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낸다.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며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총자산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NH저축은행은 올 3분기 총자산 2조2556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166억원 늘어난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 NPL비율·연체율 '뚝'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개선된 것도 NH저축은행의 올 3분기 실적 견인에 한몫했다.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140bp 하락한 1.38%를 기록했다.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1년 새 연체율도 2.79%에서 1.63%로 116bp 떨어지며 개선됐다.
비재무 측면에서도 '디지털 전환(DT)·내실성장·ESG(사회·환경·지배구조)경영·인재확충' 등 최광수 대표가 핵심가치로 제시한 경영 목표들이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범농협 비대면 연계전용 대출상품 'NH멤버스론'으로 디지털 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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